일본 후생성의 물연구회에서 설정한 물의 요건 (수질항목 수치)

  1) 증발잔유물            30～200ppm

  2) Hardness             10～100ppm

  3) 유리탄산                3～30ppm

  4) KMnO4 소비량       3ppm 이하

  5) 취기강도                3 이하

  6) 잔류염소                0.4ppm 이하

  7) 수온                      20도이하

 

증발잔유물과 경도로 표시되는 미네랄이 적절히 함유된 물은 좋은 맛을 주며 유리탄산을 적절히 함유하면 신선한 맛을 주는 등 1)-2)-3항)은 물을 맛있게 하는 요소이다. KMnO4 소비량, 취기강도 및 잔류염소는 수치가 클수록 물맛이 나쁘게되며  4)-6)항은 물의 맛을 손상시키는 요소이다. 수온은 물을 맛있게 마시는 조건으로 10도～20도가 적당하다. KMnO4 소비량은 용존유기물에 대응하는 숫자로 오염의 정도를 나타내므로 숫자가 적을수록 물은 깨끗하여 맛있다고 할 수 있다. 냄새의 강도가 3이하라는 것은 보통사람이 냄새를 느끼지 못하는 수준으로 무취를 바라기 때문이다. 후각은 미각보다 예민하기 때문에 약간의 냄새라도 맛을 나쁘게 한다. 불쾌한 곰팡이 냄새는 남조류에서 발생하는 악취로서 보통 정수처리로서 제거하기 곤란하며 이들 성분이 미량만 존재하여도 물맛이 떨어진다.

 

물의 맛은 마시는 사람의 습관, 기호, 체조(운동) 등에 의하여 맛있게 느끼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는데 10도 전후로 차겁게 마시면 보통 맛있게 느껴진다. 이온교환수지로 정제한 순수한 증류수 등은 맛이 없는 물이다. 이상적인 맛있는 물은 적정량의 미네랄, 유리탄산 및 용존산소를 함유하는 물이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1.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존재하면 맛이 좋아진다. 증류수와 이온교환수와 같은 미네랄이 없는 물은 맛이 없다고 본다.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경수를 마시면 뇌졸증과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한다는 보고가 있다.

   2. 탄산가스가 적당량 용해되어 있으면 맛이 좋아진다.

   3. 용존유기물질이 많으면 이취미가 난다. 오염의 지표로 사용하는 COD가 적을수록 깨끗한 물이라고 보는데 3ppm이하이면 깨끗하

       다고 판정한다.

   4. 수온은 5～15도가 좋으며 차겁게 하면 맛도 좋게 느껴지고 건강에도 좋다.

   5. 무색투명하고 무취, 무미가 좋다.

   6. 염소소독약 냄새가 강한 물은 5분 정도 가열한 후 10도 전후로 냉각시킨 후 마시면 맛이 있게 느껴진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트리하로메탄류(THMs)는 제거된다.